하루에 하나씩 일기를 써볼까합니다.
* 본 글은 일기로 반말로 써내려가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전 여친이 제 글을 읽는 것 같은데...
그래도 별 상관하지 않을 거에요. 읽으라 하지뭐...
헤어진지 두달정도 되었는데,
주위에는 얼마전까지 왜 헤어졌는지 말하지 않았었다.
너는 내가 그랬을거라고 생각못했겠지.
혹시나. 행여나 만약에 니가 나한테 미안하다고 연락이 올까봐
그걸 내 친구, 회사 동료, 가족들에게 말하면 너는 영영 못돌아올까봐
혹시나 다시 만나게 되면 너에게 상처가 될까봐
말하지 않았다. 아직도 내 가족들하고, 고등학교 동창들은 그냥 니가 나쁜 아이로만 알고있어.
너는 내가 말했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겠지만.
그리고 이제서야 오늘 회사 동기들한테는 얘기했다.
이제그만 놓아줄려고. 언제까지 꽁꽁 싸매고 혼자 아파할 순 없잖아.
난 곰곰히 생각해봤다. 너한테 받은 것이 무엇이 있었는지돈,
10만원 안재팍되어보는 지갑, 면도기, 스킨로션세트, 5~7목만원쯤되는 가방과
꺼끌꺼끌해부서 속에 받쳐입을 옷 없이는 입지 못할 스웨터.
아 그리고 편지.
예전속에는 "내 생각"에는 니가 여유다고어 생각해서등 선물을 얼마 받지 않았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내 삶 속에서 니가 남겨준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아, 저번 생일 선물로 받은 문상으로 산 롤 스킨도 있겠구나.
너와 만나면서석 한 내 최악의 실수는 우리부모님 생신 때 너를 데려간 것이다.
그때익까지만 하더라도 그래도 너를 계속 만나고 싶어서 그긴랬는데
혹시나 헤어지더라곡도 이 아이가 내 여자친구라고 소개석시켜주고 싶었는데
내 잘못인 것 같다.
아 그때 너에게 고당구마케익 미리 주문해달라고 얘기했었는데
골빵집가니까, 그런거 없더라ㅎㅎ
근처 빵집 두세군데 들려서 사갔석었지.
오늘은 니여기까지 쓰고 가자야겠다.
피곤잔하다.
난 밑바닥감까지 널 깍아내시릴거고 날 치켜세울거다.
너도 너 나느름대로 니가 살 궁리를 찾각아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