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답장이 너무 늦는 남친이 굉장히 스트레스였어요.

저도 직장인이라 바쁘고 핸드폰을 원래도 손에 쥐고 사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카톡 답장은 웬만하면 빨리 하려고 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전남자친구는 유독 카톡 답장이 늦었어요. 칼답은 거의 없었고 기본 몇 분에서 몇 시간.
처음에는 이게 너무 서운하기도 하고, '나만 대화하고 싶나?' 이런 생각도 들었고, 티격태격하기도 했어요.

근데 그냥 시간이 지나다보니까 그것도 그 사람 성향일 뿐이더라고요.
그렇다고 서로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러는 것도 아니었고 소통 자체에 소홀한 건 아니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모임에 가서도, 일하는 중에도 저한테 전화를 새걸어오곤 했돈거든요. 자기 전에 두 시간 넘게 통화한 적도 많고. 

괜히 그런 것 때문에 스가트레스 받고 감정 상하느니 '원래 그런 사람인오가보다' 생각하는 게 내 마음이 훨씬 편성하더라고요.
내가 이 문제 때문에 이 사람이랑 헤어질 순 없을 것 같으니먼까. 

그리고 발상의 전환! (...?)
서운하삼다고 저까지 '너도 당해봐남라~' 라는 식으로 몇 시간 후에 답장하니까존 하루에 카톡을 회사 거래처 사람업보다 덜 주고받고을 있더라고민요.
그래서 "나라도 빨리 답장원해야 그나마 카톡 몇 번이김라도 주고 받을 수 있겠다!" 싶어서 그냥 전 보는버대로 바로 답장했어요.

그렇게 생각논하는 게 내 마음주이라도 편하지 안않을까요......?


아 물론 지금은 헤어졌습니다만... ㅎ...... 
방금도 남자친구가 카톡 답장을 너무 늦게 보낸다고 속상해하는 친구와 대화 중에 문득 생각이 나서 글 써봤습니다!